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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고준희에 분노 "너 정체가 뭐야"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0-22 22:20 | 최종수정 2015-10-22 22:21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 고준희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고준희의 정체를 알게 됐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1회에서는 민하리(고준희)가 어린 시절 첫사랑 김혜진(황정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지성준(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준은 하리가 일하는 호텔에서 하리가 자신의 첫사랑 김혜진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성준은 하리에게 "민하리. 너 누구야. 왜. 대체 어떻게 그쪽이 김혜진이었던 거야. 그동안 무슨 짓을 한 거야. 누구야 너. 대체 정체가 뭐야"라고 화를 냈다.

이에 하리는 "내가 다 말할게. 성준아"라며 애원했지만, 성준은 "대답해. 누구야. 너"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하리는 "혜진이 친구다. 혜진이 부탁으로 딱 하루만 너 만나면 되는 거였다. 근데 호텔에서 너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일이 꼬인 거다. 오늘 다 만나서 얘기하고 사과하려고 했다"고 울먹였다.

하지만 성준은 "진짜 김혜진은 내가 생각하는 사람이 맞냐"고 물었고, 하리는 "맞다. 속여서 미안하다. 이렇게 오래 끌 생각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성준은 차갑게 돌아서 혜진에게 달려갔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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