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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헤어진 母 재혼, 화환 보내라는 문자에 '미쳤다' 생각"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10-21 00:12 | 최종수정 2015-10-2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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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극장' 이파니

'리얼극장' 이파니

'리얼극장' 방송인 이파니가 15년 전 헤어진 어머니 가족들의 태도에 황당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20일 밤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는 이파니와 어머니 주미애 씨가 필리핀으로 7박8일 여행을 떠나 서로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파니는 6살 때 떠난 어머니와 연예계 데뷔 후 15년 만에 연락이 닿아 재회했다. 이파니는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지만, 주미애 씨의 입장은 달랐다.

어머니 주 씨는 홀로 이파니를 키우다 생활고에 시달려 그를 아버지에게 보냈다고 한다. 남편은 자신이 잘 키울 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만 했고, 미국으로 이민 갔다는 소식을 듣곤 '언젠간 만나겠지'란 생각으로 버텼다는 것.

이날 이파니는 어머니 주 씨와의 여행에서 "엄마 가족이 나한테 엄마가 결혼을 하는데 화환을 보내야 하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며 "난 이혼하고 또 결혼하면서 창피해하지도 않고 화환을 보내라고 하니까 '참 이 사람들이 진짜 미쳤구나. 이제와서 효도를 바라는 건가'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주 씨는 "그런 얘기 처음 듣는다. 그러면 나한테 연락하지 그랬냐"며 놀라워 했고, 이파니는 "난 사실 그 이야기를 엄마가 시켜서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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