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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여자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화제의 중심인 '디스배틀'이 펼쳐진다.
Mnet은 이번 5화에서 공개될 일대일 디스 배틀 중 일부를 온라인에 선공개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먼저 '언프리티 랩스타2'의 빅매치라 불리는 원더걸스 유빈과 씨스타 효린이 맞대결이 주목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빈은 효린을 향해 "보라구 여긴 없어 너의 씨스타. 래퍼란 타이틀은 소유 못해. 가사도 못 쓰잖아 라임은 왜 손을 못 대"라며 효린이 속한 씨스타의 멤버 이름을 활용한 도발적인 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맞서 효린은 "이 트랙은 강판이고 난 널 여기서 완전히 갈아먹어"라는 독기 어린 랩으로 응수하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유빈과 효린의 맞대결에 이어 트루디와 길미의 디스배틀 역시 관심이 뜨겁다. 길미는 "그만해라 할로윈 코스프레. 네 랩 그냥 그래 내용 없지. 블랙 피플? 시커먼 메이크업 지워"라며 트루디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강렬한 디스 랩을 선보였다. 이에 트루디는 "헤이 길미. 이젠 내게 데이지. 언니 내게 말했지. 언니 지금 힘들지. 불러줄게 앰뷸런스. 얼른 가 봐 응급실"이라며 길미가 자신의 적수가 될 수 없음을 알렸다. 특히 이들의 디스배틀에서는 '윤미래 닮은 꼴'일 뿐이라는 트루디의 오명에 대해, 길미가 날카로운 디스 랩을 전하고 이에 대해 트루디가 자신의 생각을 폭발적인 랩으로 맞서 지켜보는 모든 이들의 심장을 졸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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