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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R.ef 성대현 "박철우 조울증 때문에 방송 출연 못 해" 폭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23:41 | 최종수정 2015-09-2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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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R.ef

'어게인' R.ef

90년대 인기그룹 R.ef가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24일 방송된 MBC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이하 어게인)에서는 R.ef 완전체가 등장해 '이별공식'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R.ef 완전체 무대는 맏형 박철우의 선택으로 이뤄졌다.

성대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R.ef가 방송에 못 나오는 이유는 딱 하나다. 박철우 때문이다. 활동 당시 32세였는데 사장님보다 나이가 많은 걸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성대현은 "그냥 본인이 방송에 나오기 싫어한다. 외모도 그냥 지금 할아버지다. 나도 볼 때마다 내가 형이라고 해도 되나 싶을 정도다"라고 거침없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성욱은 "우리는 방송 출연 선택권이 없다. 선택권은 박철우한테 있다. 기분에 따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무한도전-토토가' 우리는 다 하는 줄 알았다. 근데 결정적인 순간에 못하겠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성대현은 "이게 말로만 듣던 갱년기인가 보다. (박철우) 조울증 때문에 못한 행사가 천 개는 있다"고 폭로해 폭소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R.ef는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화려한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어게인'은 90년대 최정상의 인기 음악 프로그램이었던 '인기가요 베스트 50'의 무대를 20 년만에 되돌린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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