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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박나래 "양세찬에 고백 거절당해, 최고 모욕적 순간"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08:58 | 최종수정 2015-09-24 09:39



'라디오스타' 박나래

'라디오스타' 박나래

개그우먼 박나래가 동료 양세찬에게 고백했다 거절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입담 베테랑' 특집으로 꾸며져 수석요리사 오세득, 방송인 윤정수, 개그우먼 박나래,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박나래에게 "거절당했을 때 최고로 모욕적인 순간이 언제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나래는 "개그맨 양세찬이 있다. 양세형이 동생이고 한 살 어린 동생인데 성격도 좋고 어른스러운 너무 괜찮은 친구"라며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 마음을 숨겼는데 나도 모르게 술만 마시면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말을 안 했는데 양세찬은 알고 있었더라.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 양세찬이 먼저 '누나 나한테 고백하지마. 누나가 고백하면 후회할거야. 우리 사이가 이상해져'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또 박나래는 "양세찬이 쑥스러워 거절하나 싶어 김지민을 통해 밤에 전화를 하기도 했다. 나랑 같이 있다는 말을 안하고 나오라 해서 술 기운을 빌어 고백하려고 했다"며 "근데 양세찬이 '스피커 폰으로 다 들었는데 너무 충격받았다. 내 마음 정리하고 난 후 양세찬이 '누나는 나한테 으누나'라고 부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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