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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윤정수 "빚 30억으로 파산…공황장애 없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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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윤정수

'라디오스타' 윤정수

개그맨 윤정수가 파산과 관련한 속내를 꺼내 놓았다.

2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입담 베테랑 특집'으로 꾸며져 셰프 오세득, 개그맨 윤정수 박나래, 작곡가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정수는 이날 개그맨 최초로 파산 신청을 한 것과 과거 큰 빚을 가졌던 경험을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윤종신은 윤정수에 대해 "김구라의 빚 17억 원은 명함도 못 내민다. 윤정수는 30억 정도다.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있다. 이분 SNS 사진 보면 얼마나 바닥까지 갔는 지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구라는 "저 친구 빚보증 파산을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멘탈 갑이다. 30억을 날렸는데 공황장애를 겪지 않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며 "공황 장애나 우울 장애를 겪은 적이 없느냐"고 물었다.

윤정수 "마음으로 누르려 했다. 약을 먹으면 더 안 좋더라. 힘들 걸 누르는 것이 내 안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아침댓바람부터 장정 8명이 들이닥친 적이 있다. 자고 있는데 문소리가 들리더라. 문을 두드리는 쿵쿵쿵 소리, 빚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소리를 다 싫어한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


윤정수는 "사채가 아니라 경매 쪽에서 온 거였다. 그런데 나를 본 담당자들이 '어, 윤정수네'라고 말한 뒤 딱지를 붙이고 쿨 하게 갔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윤정수는 법원 전문 행사 연예인이 된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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