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백종원-이휘재-김준현이 쫄깃한 '3형제 입담'을 과시, 시청자들을 맛있는 흥분으로 이끌었다.
또한 백종원과 김준현은 음식에 대한 지론에서는 흡사 '소울 메이트' 같은 찰떡궁합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이휘재가 닭볶음탕에 제일 잘 어울리는 술을 묻자, 백종원과 김준현이 단박에 '소주'로 의견을 모았던 것. 뿐만 아니라 백종원은 '먹선수'로 나선 김준현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가 하면, 숟가락을 놓고 닭볶음탕 국물을 들이켜는 김준현을 보고는 "저게 저렇게 된다"고 고개를 끄덕이며 '맛을 아는 자'로서의 연대감을 형성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솥뚜껑 닭볶음탕 명인, 전통 닭볶음탕의 명인, 마늘 닭볶음탕 명인이 '3대 천왕'으로서 혼신을 다해 자신의 음식을 선보였다고. 최종 3시식단의 투표에서는 불 맛이 인상적인 솥뚜껑 닭볶음탕 명인이 '오늘의 닭볶음탕'으로 선정돼 감동을 더했다. 솥뚜껑 닭볶음탕 명인은 "여러분들이 도와주시고, 협조해주신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명인의 아내는 "남편이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사랑한다"며 감격의 폭풍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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