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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극본 김은하/ 연출 윤여창)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MBN 사옥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윤여창 감독과 김은하 작가를 비롯해 황신혜(나종희 역)와 김병세(서승민 역), 박하나(서지원 역), 전지안(서지나 역), 반민정(홍혜진 역), 하규원(송나은 역), 이용이(차예순 역), 경준(남준혁 역) 등 '엄마니까 괜찮아'를 이끌어갈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한 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첫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진짜 가족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 편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또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감나는 대사를 주고받는 등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엄마니까 괜찮아' 제작진은 "치매가 그동안 자주 등장했던 고전적인 소재인 만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고민했다"면서 "뻔하고 진부한 캐릭터나 설정보다는 알츠하이머병에 대처하는 한 가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또한 요즘 40?50대 중장년층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젊은 치매'에 대해 풀어내는 만큼 무거운 주제지만 라이트한 구성과 재미난 요소를 넣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MBN '엄마니까 괜찮아'는 엄마의 치매를 계기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경쾌하게, 때로는 가슴 찡하게 그려낼 가족극으로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치매라는 불청객을 씩씩하게 이겨나가는 주인공 나종희(황신혜)의 모습을 통해 치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할 예정이다. 9월 말 추석 연휴기간 동안 2부작 특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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