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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서른 일곱의 하지원은 싱그러웠다. 오히려 데뷔 때보다 탄탄한 피부와 비율 좋은 몸매를 과시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동안 여배우다.
하지원이 수분 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는 아이템은 '에센스'와 '물'이다.
"예를 들어 이 에센스나 물이 나한테 좋다 생각하면 꾸준히 섭취하고 테스트 해보는 걸 좋아해요. 약도 장기적으로 복용해봐요. 한번에는 잘 모르잖아요. 운동도 오랫동안 해보고 변화를 본 다음에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가죠"
"보통 작품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몸관리 해요. '기황후' 때는 잠도 못자고 너무 힘들고 추워서 피를 뽑으면서 촬영했거든요. 운동선수처럼 잘 먹고, 운동하고 체력을 올려 놓아야 해요. 이번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은 예외에요. 여고생 연기부터 시작해서 후에 패션 쪽에 종사하는 커리어우먼 역할이니까요. 고등학생인데 근육 있으면 이상하잖아요. 발레 스트레칭만 했어요. 근육이 정말 잘 생기는 편이어서 운동도 안하고 잘 걷지도 않았어요. 스트레칭은 한 시간씩 한 동작을 해요. 그러면 복구 운동할 때 정말 아파요. 오하나 역에 잘 어울리게 오피스룩을 소화하려니 되도록 길쭉한 몸매를 만들려 고통이 따랐죠. 몸무게는 빠지지 않았는데 체형이 슬림해지는데 도움이 됐어요. 과일도 잘 챙겨먹고 비타민도 많이 먹어요."
한편 하지원은 최근 종영한 SBS 주말극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17년지기 '남사친'(남자사람 친구 줄임말) 최원(이진욱 분)과 우정에서 사랑으로 발전하는 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선보였다. '피부와 몸매 관리조차 꾸준하고 성실한' 그녀의 다음 행보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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