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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상류사회'(극본 하명희·연출 최영훈)에서 열연을 펼친 박형식이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 전 카메라 앞에 섰다. '상류사회'는 황금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난 재벌 딸과 황금사다리를 오르려는 개천용 두 사람의 불평한 계급 간 로맨스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오포 세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 청춘 멜로드라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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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형식의 수입서열은 몇 위일까?
SBS 월화극 '상류사회'를 마친 박형식을 만났다. 박형식은 극중 재벌 3세 유창수 역을 맡아 순수한 청년의 이미지를 그려내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호평을 받아냈다. 네티즌들은 훈훈한 이미지에 연기력까지 갖춘 그에 대한 호감을 쏟아냈고 각종 드라마와 예능 섭외 러브콜도 폭풍처럼 밀려들고 있다. 한마디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셈. 찾는 곳이 많아지면 수입도 높아지기 마련이다. 과연 제국의아이들 내 박형식의 수입 서열은 얼마나 될까.
그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잘 모르겠다. 광희도 광고 등에 많이 출연했고 우리 멤버가 잘 되면 좋은거다. 그런데 민감하지 않다"고 답했다. 물론 박형식도 사람이기에 로망은 있다. 바로 온 가족이 함께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하는 것. 그는 "내가 아주 어릴 때 엄마 아빠한테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다 모시고 같이 살게 할게'라고 했었다. 그 말을 지켜보고 싶은 개인적인 꿈은 있다. 정원도 있는 집에서 큰 개 두마리 키우고 그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보다 큰 자신의 신념을 지켜가려 한다. 박형식은 "욕심 부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는 운명은 믿지만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게 나를 변하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너무 욕심부리고 돈을 쫓게되면 내가 추구하는 사람이 되지 못할 것 같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바른생활, 도덕. 그 선을 넘어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다. 앞으로 생활함에 있어서 인간적인 도리나 마음가짐은 꼭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식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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