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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신부' 고성희, 마음 하나로 김무열 구했다 '절절'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00:02

OCN 감성액션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연출 김철규|극본 유성열)의 고성희가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결국 목숨을 잃게 됐으나 어딘가 의문이 남는 죽음으로 앞으로 어떤 존재로 남게 될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어제 방영된 11화에서는 주영(고성희 분)이 갇혀 있었던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나 어딘가 석연치 않은 죽음으로 의문이 남는 상황이 그려졌다. 윤미(이시영 분)와 도형(김무열 분) 또한 주영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며 당시 상황을 되짚어갔다.

화재 현장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도형은 화재 당시를 기억하지 못했고, 자신이 발견된 현장에 가서야 당시 상황을 기억해 냈다. 도형의 목숨을 구했던 건 다름아닌 주영이었던 것. 주영은 본인의 목숨도 보장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한 상황에서 도형 하나만 생각, 의식을 잃은 도형을 공장 밖으로 끌어내 그를 다시 살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간절한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었다. 특히 갖은 노력에도 도형이 의식을 찾지 못하자 오열하는 주영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함께 울리기도.

주영의 간절한 노력에 도형은 의식을 찾아 깨어났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형이 살게 된 순간 주영은 죽은 이로 남게 되며 의문은 증폭.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이 타버린 시신이 주영이었다는 사실은 도형을 살려낸 정황상 석연치 않은 부분으로 남았다.

이에 도형은 주영이 살아있다 하더라도 죽은 사람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도록 만든 그림자 조직을 처단하겠다고 결심. 주영의 의심스런 죽음 뒤 도형의 새로운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죽음 뒤에도 끝나지 않는 주영의 이야기에 극의 흥미와 몰입도가 배가됐다.

고성희는 이날 사랑하는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안간힘을 쓰며 도형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주영의 모습을 간절함이 가득 담긴 표정과 두려움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지는 눈빛으로 절절하게 표현.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목숨을 잃을까 하는 두려움에 오열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주영의 격한 슬픔에 공감하게 해 눈물 짓게 만들었다.

특히 그렇게도 주영을 구하고자 했던 도형을 결국 주영이 살려내던 마지막 주영의 모습은 고성희의 애절한 감성으로 전해져 시청자들에게 감동까지 느끼게 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주영이가 도형 살렸다니! 애틋한 마음 절절하게 느껴져!", "주영이 도형 앞에서 오열할 때 내 마음이 다 먹먹했음",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도형 살린 주영 정말 대단해!", "주영이는 정말 죽은 걸까? 믿고 싶지 않아" 등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주영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이어갔다.

한편,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주영의 이야기에 의문의 사망자가 된 주영의 존재가 어떻게 남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 그녀의 남은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매주 토,일 저녁 11시 OCN을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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