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뭉친 '아침 합창단', 18일 베일 벗는다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7-20 07:54


사진제공 : KBS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가수 조영남이 이끄는 국회의원 합창단 '아침 합창단'이 베일을 벗는다.

18일 저녁 8시 방송될 광복 70년 KBS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 6부 '만나는 대한민국'에서 '아침 합창단'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된다.

'아침 합창단'은 가수 조영남과 바리톤 고성현을 필두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14명의 국회의원(김무성, 김태흠, 나경원, 신의진, 이정현, 조원진, 황영철, 문희상, 민병두, 유은혜, 이상민, 이윤석, 이종걸, 심상정)들로 결성된 합창단.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17명과 함께 한 팀을 이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각자 설렘과 긴장을 안고 모인 국회의원들은 조용필의 '친구여'와 유심초의 '사랑이여'로 첫 호흡을 맞추고 조영남의 지휘 아래 발성 연습을 하는 등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들의 노래를 처음 들은 조영남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촬영 당시 국회의원들은 목에 좋은 사탕을 나눠먹고, 박자에 맞춰 손바닥을 마주치는 등 정파를 떠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이 날 방송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이들의 노래 실력을 뽐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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