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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이 이끄는 국회의원 합창단 '아침 합창단'이 베일을 벗는다.
각자 설렘과 긴장을 안고 모인 국회의원들은 조용필의 '친구여'와 유심초의 '사랑이여'로 첫 호흡을 맞추고 조영남의 지휘 아래 발성 연습을 하는 등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들의 노래를 처음 들은 조영남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촬영 당시 국회의원들은 목에 좋은 사탕을 나눠먹고, 박자에 맞춰 손바닥을 마주치는 등 정파를 떠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이 날 방송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이들의 노래 실력을 뽐낸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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