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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이렇게 못쓰는 사람인가 자괴감이 들 정도였다"
이어 그는 "그러다 조금 더 느리게 캐릭터의 속을 조금 천천히 알아가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썼다"며 "나에게는 고난의 시절이었고 이 작품을 통해 배운 것이 많다"고 전했다.
또 그는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잘 안써졌다. '도둑들'을 빨리 잊고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도둑들'하고는 다르게 하고 싶었다. 재기발랄하거나 쾌활한 것을 빼고 정공법으로 가고 싶었다. 클래식컬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암살'은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전지현), 속사포(조진웅), 황덕삼(최덕문)과 독립군 대장 염석진(이정재), 살인청부업자 하와이피스톨(하정우)를 둘러싼 암살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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