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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4'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베이식과 릴보이가 환상적인 랩 대결을 선보였다. 3차 오디션에서 1대1 랩 배틀로 맞붙은 베이식, 릴보이가 노련하고 파워풀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것.
대진표가 밝혀짐과 동시에 박재범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둘을 붙여놨지?", 버벌진트는 "이번 시즌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그들의 예상은 그대로 적중하며 두 사람의 쟁쟁한 실력이 한껏 드러났다.
베이식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랩을 뱉어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릴보이 역시 개성 넘치는 음색과 톡톡 쏘는 가사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 두 사람은 "쇼미더머니, 왜 우릴 붙여놨니"라는 가사로 자신들의 상황을 센스 있게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방송의 마지막에는 3차 오디션 합격자들에게 갑작스러운 게릴라 미션이 주어져 차주 방송 분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이번 '사이퍼(프리스타일 랩)' 미션을 함께 심사할 스페셜 프로듀서로 '힙합 대부' 스눕독이 깜짝 등장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쇼미더머니4'는 프로듀서로 지누션-타블로, 버벌진트-산이, 박재범-로꼬, 지코-팔로알토가 나서 날카롭고도 개성 넘치는 심사를 이어가고 있다. '위너' 송민호, '몬스타 엑스' 주헌 등 인기 아이돌 래퍼, 릴보이, 블랙넛, 베이식, 마이크로닷 등 언더 래퍼들을 비롯한 7천 여명의 래퍼들이 더욱 잔혹해진 서바이벌 오디션을 계속해 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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