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애교부터 허당매력까지...'라스' 일일MC 변신 성공적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5-07-09 10:03 | 최종수정 2015-07-09 10:05


'라디오스타' 일일MC로 나선 윤박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배우 윤박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일일 MC로 나서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윤박이 규현을 대신한 일일 MC로 출연, 규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윤박은 앞서 게스트 출연 이후 바로 일일 MC로 출연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윤박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서 '차도남' 외모와 달리 의외의 허당 면모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과시해 왔다. 지난 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핫 피플 예능 뱃사공' 편에 출연해서도 엉뚱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주목받았다.

윤박은 일일 MC로 나선 이날 방송에서서 "시청률을 2배로 훔쳐오겠다"며 넘치는 의욕을 드러내는가하면 "잘 부탁드려요 뿌잉뿌잉"이라며 '손하트'를 만들어 귀여운 애교를 선보였다.

이어 윤박은 "대타 윤박, 대박입니다"라며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오프닝 멘트를 선보여 김구라로부터 예능 MC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윤박은 예능 초보답지 않게 패널들과 잘 어울리며 중국어 개인기를 구사, 세트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형사 전문배우'라는 타이틀이 붙은 박효주에게 윤박은 "저는 의사 역할만 3번 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곧 "이름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 같은데, 박효주 선배님도 이름에 형사의 운이 있는 것 아닐까"라며 다소 엉뚱한 멘트를 시도하며 4차원적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윤박은 조용히 음료수를 마시려다 되려 사레가 들려 당황하는 모습으로 MC들과 게스트들을 웃겼다. 순수하고 매력을 선보이며 방송 내내 비타민 같은 활력소로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윤박은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을 통해 로맨티시스트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근 서울 청소년 국제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예능 MC로서 가능성까지 입증해 보인 그의 향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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