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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방송에서 가수 유희열과 격투기 맞대결을 펼쳤다.
이에 추성훈에게 한 대 맞은 MC 유희열은 바닥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관객들과 추성훈은 걱정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추성훈은 이날 격투기선수로서 고민도 토로했다. 41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종격투기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추성훈은 "이종격투기 협회에서 아시아 선수 중 나이가 제일 많다"고 말했다.
이어 추성훈은 격투기를 계속 하는 이유와 승부 세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는데 "어릴 때부터 승부의 세계에 있었다. 승부가 없는 삶, 은퇴가 무섭다.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해 관객들과 MC 유희열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스케치북'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막상 출연이 결정되고 나니 싫었다"고 말해 관객들을 궁금케 한 추성훈은 "이종격투기 링보다 스케치북 무대가 더 떨리고 무섭다"며 반전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추성훈은 아내 야노시호와 딸 추사랑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는데, 다소 긴장한 모습과 더불어 진지한 편지 내용에 MC 유희열과 관객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 방송은 오는 3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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