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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비디오 만으로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타이거JK의 새 싱글 '이런건가요'가 2일 정오, 드디어 공개된다.
앞서 '반가워요'에서 타이거JK는 심장과도 같은 팬들이 세월이 지나 이제 어른이 되어 음악을 잊고 살아가는 것을 떠올리며 다시금 그들에게 반가움과 그리움의 신호를 보냈다.이번 '이런건가요'는 타이거JK가 팬들이 좋아하는 풍의 가요 곡을 만들어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선물을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거JK는 "올바른 길로 걸어가 떳떳하게 살아가고 싶지만 그런 사람들에게 오히려 바보라 욕하는 세상. 편법과 이기심이 판을 치고, 무조건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는 비정한 이 세상은 착한 사람들이 살아가기엔 힘든 세상이다"며 "억울함을 하소연하고 싶어도 아무도 들어주는 이 조차 없는 답답한 현실을 노래했다"고 밝혔다.
1일 공개돼 화제가 된 '이런건가요' 콘셉트 비디오는 늦은 밤 한적한 버스 정류장에 홀로 앉아 있던 타이거JK가 괴한들에 의해 납치되는 스토리를 담았으며, 타이거JK가 직접 갱, 연출, 제작에 연기까지 맡아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이런건가요'의 콘셉트 비디오도 '반가워요' 뮤직비디오처럼 '팬들을 위한 러브레터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3번째 음악에서 풀어질 실마리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거JK는 '이런건가요'와 '반가워요' 등을 수록한 카세트 테이프를 제작해 팬들에게 지난 시절의 향수는 물론 타이거JK 음악에 담긴 추억까지 전할 예정이다.
한편 타이거JK는 99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나타나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한국에 힙합의 기반을 다진 장본인이다. 지난 4월에는 윤미래, 비지(Bizzy)와 함께 그룹 MFBTY를 결성, 첫 정규 앨범 '원다랜드(Wondaland)'를 발표하고 다양한 장르를 뛰어넘는 K팝의 재해석을 선보이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의 OST인 '리셋(Reset) feat. 진실' 또한 국내 음원 차트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타이거JK의 디지털 싱글 '이런건가요'는 2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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