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무려 9명

기사입력 2015-06-09 23:13 | 최종수정 2015-06-09 23:59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 조치된 사람이 3천명에 육박했고, 격리자 중에서 증상이 없어 격리 해제된 사람은 600명을 넘어섰다.

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지난 밤사이 메르스 격리자가 384명 늘어 총 2천892명으로 기관 격리자는 5명 증가해 1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추가된 격리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날 격리 해제된 사람이 24명 늘어 현재까지 격리 후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격리 해체된 사람이 607명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유전자 검사를 받은 감염의심자는 1천969명으로 이 중 4.8%인 94명(중국에서 확진판정 받은 10번 방문자 제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확진 환자 중 18번 환자(77·여)는 증상이 호전돼 이날 퇴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메르스에 감염된 뒤 퇴원한 사람은 2번 환자(63·여), 5번 환자(50)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1번, 23번, 24번, 28번, 42번, 58번, 74번, 81번, 83번 환자 등 9명이다.

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 중 최근 환자를 제외한 58명에 대해 분석한 결과, 감염 환자의 16.6%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환자 중 3분의 1은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책본부는 전국 응급실의 44%에 해당하는 236곳에서 메르스 의심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조선닷컴>


메르스 격리자 3천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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