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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유승준(스티브유)의 13년만의 심경 고백이 임박했다.
유승준은 당시 병역 기피로 입국 금지된 뒤 미국에서 첫사랑과 결혼, 9년전 중국으로 이사해 살고 있다. 유승준은 슬하에 지효(8)-지안(4) 두 아들을 두고 있다.
19일 유승준의 인터뷰 생중계를 담당하는 신현원 프로덕션 측은 유승준이 큰아들 지효가 '나나나'를 부르며 "아빠, 왜 한국에 못 들어가? 우리 한국 가자. 한국 가고 싶어"라는 말에 가슴이 아파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만일 유승준이 한국 국적을 재취득하려면, 미국 국적을 포기해야한다. 1976년 12월 15일 생인 유승준은 만 37세가 지나 이미 병역의 의무가 소멸된 상태다. 국적을 재취득하더라도 다시 군대에 갈일은 없다.
이날 법무부는 "13년 전이나 지금이나 입장에 변화는 없다. 유승준의 입국금지 해제 및 한국 국적 회복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가수로 활동했지만, "대한민국 남자로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번복한 채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입국 금지 처분을 당했다.
유승준의 13년 만의 심경 고백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각) 아프리카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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