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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가 굴곡진 인생사를 공개한다.
이연복 셰프는 최근 tvN '현장 토크쇼 택시-1인 기업 성공시대 특집'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초등학교 졸업 직전인 13세 때 가세가 기울어 아버지 지인이 운영하는 중식당에서 배달 일을 시작하게 됐다. 17세에는 한 유명 호텔 중식당에 취업했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욱하는 성격 탓에 소동을 자주 일으켰다. 나를 향한 좋지 않은 소문이 중식당 업계에 돌기 시작해 외롭고 서러웠다"고 밝혔다. 또 "이후 주한 대만대사관 최연소 주방장으로 근무하면서 우연히 건강검진을 받고 축농증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 후 후각을 상실하게 됐다. 요리사로 상한 음식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가 되자 큰 좌절과 충격의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연복 셰프는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인 것 같다. 손님이 내 음식을 먹고 웃으며 즐겨야 된다고 생각한다"는 남다른 요리 철학을 밝혀 MC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방송은 19일 오후 8시 40분, 12시 20분.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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