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새 예능 '촉촉한 오빠들'의 MC를 맡은 배우 김상경이 프로그램에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을 꼽았다.
그는 "요즘 한화 이글스가 경기를 잘한다. 그런 모습들이 우리 프로그램이 담고 있는 일상의 기적이란 메시지와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전 농구선수 현주엽은 "다들 여자 게스트를 원한다더니"라며 동료 MC들을 둘러보고는 "나는 그냥 여자 배우나 가수였으면 좋겠다. 성별만 여자면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tvN 'SNL코리아'에 함께 출연 중인 신동엽을 꼽았다. 그는 "우리 중엔 전문 MC가 없다. 오합지졸이라 PD가 고민이 많을 것 같다. 김상경이 정리를 하느라 애쓰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학찬 PD는 "앞으로 축구 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을 꼭 모시고 싶다. 축구 꿈나무가 만나고 싶어한다. 이 자리를 빌려 대한축구협회 분들께 부탁드린다"며 꾸벅 인사했다.
한편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위로가 필요한 일반인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김상경, 전 농구선수 현주엽, 'SNL코리아'에서 활약 중인 뮤지컬 배우 정상훈, 예능 샛별 강균성이 참여한다. 드라마 '아홉수 소년'의 유학찬 PD가 연출을 맡았다. 2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