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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 은퇴 선언 "'압구정 백야', 10번째 작품이자 은퇴작"

기사입력 2015-04-24 23:14 | 최종수정 2015-04-24 23:59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가 현재 방영 중인 MBC 일일극 '압구정 백야'를 끝으로 드라마계 은퇴를 선언했다.

23일 임성한 작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는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임성한 작가가 은퇴를 결심했다. 드라마계 복귀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전부터 10개 작품까지만 활동하고 드라마 집필을 하지 않겠다고 측근들에게 얘기해 왔다"며 "'압구정 백야'가 마지막 10번째 작품이자 은퇴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임성한 작가가 지난 3월 9일 MBC 안광한 사장에게 편지를 보내 은퇴할 뜻을 밝혔고, 이어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에게도 사석에서 은퇴 의사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임성한 작가는 1998년 방영된 '보고 또 보고'를 시작으로 '온달 왕자님',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 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압구정 백야 등 인기 드라마를 다수 집필했다. 그러나 매 작품마다 무속적 세계관과 비정상적 인물관계, 개연성 없는 전개를 선보여 거센 논란이 뒤따랐다.

특히 '오로라 공주'는 주조연 배우 10여명이 연달아 죽음으로 하차를 맞으면서 비난을 자초했고, 현재 방영 중인 '압구정 백야'도 등장인물의 개연성 없는 죽음과 친딸을 며느리로 맞이하는 설정 등으로 비판받았다.

한편 임성한 작가가 현재 집필중인 '압구정백야'는 오는 5월 중순 종영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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