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택시’ 양재진 “유혹하기 위해 대놓고 오는 女환자 있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4-23 01:35


택시 양재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유혹적으로 다가오는 환자가 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탐나는 남자'특집으로 개그맨 허경환, 작가 김풍, 의사 양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재진은 MC 이영자의 "방송 출연 후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냐"는 질문에 "지금은 거의자 저 때문에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대답했다.

이어 MC 오만석은 "간혹가다 이분은 안와도 될 것 같은 분이 있냐"며 특별한 증상 없이 찾아오는 방문자에 대해 물었다.이에 양재진은 "대놓고 얘기하는 분들 10명 정도 있다. '원장님 보고 싶어서 잠깐 왔다'고 하는 환자가 있다"며 "이런 분들에 대한 치료비는 상담시간을 썼으니 상담비 내야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양재진은 김풍의 "주변에 정신과하는 지인들이 있어서 얘기를 들었는데 여성 환자들이 이성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 물음에 "정신분석을 하게 되면 전이(Transference. 아동기 동안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경험했던 느낌, 사고, 행동 유형이 현재 맺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로 전치되는 것)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성격적인 특성상 치료진에게 유혹적으로 다가오는 분도 계신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택시 양재진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