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개그우먼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개구리 극단 막내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절대 좌절하거나 굴하지 않는 초림. 이번에 공개된 사진 역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을 감추고 극단 선배들의 공연을 돕기 위해 검은색 후디를 머리까지 뒤집어 쓴 모습을 촬영하던 중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 담겨있다. 극중에선 아직 초보 개그우먼, 그러나 카메라 밖에선 씬과 씬 사이 언제나 카메라 앞으로 달려 나와 자신의 연기를 꼼꼼하게 지켜보고 점검하는 프로 배우다.
이뿐만이 아니다. 몸도 많이 써야 하고, 생전 처음 함께 연기하게 된 개그맨들과의 호흡도 중요한 공연장 씬에서 신세경은 언제나 분위기를 주도하고 "내가 더 잘하겠다"고 말하며 솔선수범하는 역할을 도맡아 한다고. 촬영이 끝나면 개그맨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고 인사한 뒤에야 촬영장을 떠난다고 한다.
한편 바코드 연쇄 살인사건의 살인범이 스타 셰프 권재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냄새를 보는 소녀'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초림을 아르바이트로 고용, 자신의 곁에 둔 재희가 오초림이 곧 최은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그리고 살인범의 실마리를 조금씩 잡아나가고 있는 최무각(박유천)과 특별수사팀은 재희의 정체를 언제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냄새를 보는 소녀'의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에도 더욱 불이 붙을 전망. 내일(22일) 수요일 밤 10시 SBS 제7회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