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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윤주, '킬빌'에서 '킹스맨'까지...韓최고 액션 여우 꿈꾸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4-21 10:19 | 최종수정 2015-04-21 10:19



배우 윤주가 '가까운 미래, 스크린에서 만날 윤주'를 테마로 캠퍼스 씨네 21과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영화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킬빌'의 '고고 유바리',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해리', 그리고 '씬시티'의 '에바'로 변신해 강렬하면서도 고혹적인 액션 히로인의 에너지를 마음껏 뿜어냈다.

실제 태권도 3단의 유단자이자 복싱 매니아인 그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카메라를 삼킬 듯한 눈 빛으로 신인답지 않은 면모를 보여주었다. 중학교 때까지 태권도 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인해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지만 타고난 유연성과 오랜 선수생활에서 배운 끈기와 승부욕을 갖춘 '준비된 액션 배우'이기도 하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김종철 영화평론가는 "여배우 실종 시대에 배우 윤주는 다양한 개성을 품고 있는 주목할만한 얼굴이다. 특히 액션영화에서 그의 장기가 빛났으면 좋겠다. 한국에도 우마 서먼과 같은 강인한 여배우가 나타날 때가 됐다"고 전했다

윤주는 영화 '나쁜 피'로 데뷔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민병훈 감독의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권형진 감독의 '교환', 강효진 감독의 '멋진 악몽', 신동엽 감독의 '치외법권'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촬영 중인 정기훈 감독의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에서 레저기자인 박보영의 친구 역을 맡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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