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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오브탱커, 팁과 노하우 '이것만 알고 게임 시작하자'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4-16 13:50



넥슨의 모바일게임 신작 '탑오브탱커(이하 탑탱)'가 14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참여자는 615,580명으로 유저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WoW의 향수가 느껴진다' '그래픽이 좋다' '조작이 간편하다' '콘텐츠가 많다' 등의 베타테스트 평가를 바탕으로 오픈 초기부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출시 직후 인기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루 만에 3개의 서버가 가득차 현재 4번째 서버까지 오픈했다.


<탑오브탱커는 유저의 시간을 돈으로 사는 구조>

탑탱은 일반 모바일게임과 달리 '유저들의 시간'이 돈으로 환산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게임을 빨리, 많이 즐기고 싶으면 돈을 사용하면 되고, 느긋하게 게임을 즐기면 굳이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결국 유저가 하루에 탑탱을 즐길 시간이 넉넉하다면 이것저것 천천히 둘러보면서 게임을 즐겨도 되지만, 만약 시간이 부족한 경우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숙제 확인>

우선 게임에 접속하면 우측 탭의 '숙제'를 확인하자. 온라인게임의 일일 퀘스트와 같은 구조로 '연구소에서 아이템 5회 소환' '일반 던전 10회 클리어' '장비 레벨업 3회 완료' 등의 간단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완료 보상으로 게임머니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만큼 우선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숙제는 탑탱의 기본적인 게임 동선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게임에 익숙해지면 숙제 탭으로 가보지 않아도 대부분의 내용을 완료하게 된다. 초반에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가이드로 볼 수 있으며, 좋은 보상을 제공하니 최대한 완료하는 것이 좋다.


<일반 던전은 최대한 많이>


게임 플레이의 기본이 되는 부분은 '던전'이다. 처음에는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스테이지 이동이나 스킬을 직접 사용하며 던전을 클리어 해야 한다. 장비의 진화나 캐릭터의 성장을 위해 일반 던전은 자신이 갈 수 있는 최대한 진행해 두는 것이 좋다.

약 20레벨 정도까지는 캐릭터 강화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는데, 이후에는 던전이 막혀있거나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때는 캐릭터의 장비를 강화하고 스킬 포인트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기존에 클리어 한 던전을 다시 돌면서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20레벨부터 22레벨 정도까지 이렇게 강화를 꾸준히 해주면 일반 던전과 캐릭터 강화에 대한 밸런스를 스스로 잡을 수 있다.


<유저 레벨과 에너지 관리>

탑탱은 레벨은 조금 다른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 우선 유저의 레벨 이상으로 캐릭터 레벨을 성장시킬 수 없기 때문에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유저의 레벨이 올라야 한다. 또한 유저의 레벨이 올라도 경험치가 가득차지 않는다. 대신 레벨이 오르면 자신의 행동 제한보다 많은 에너지가 충전되기도 한다. 때문에 보다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저의 레벨(좌측 대표 캐릭터 아이콘을 클릭하면 나옴)을 중간 중간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 던전에 들어가면 6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는 결국 6만큼의 경험치를 얻게 되니 '에너지=경험치'라는 생각을 하면서 게임하면 효과적으로 레벨과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레벨업을 해도 에너지가 가득차지 않고, 지금 게임을 많이 즐길 시간이 부족하면 소탕권 혹은 에너지를 사용해 레벨업 직전이나 경험치를 거의 다 사용해두면, 다음에 게임에 접속했을 때 시간이 지나 에너지를 가득차 있고 레벨업 보상에 의한 에너지까지 받는 느낌이다.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 '진화'>

캐릭터의 성장 역시 관리가 필요하다. 캐릭터의 장비는 6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장비는 '진화'와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진화는 아이템의 등급을 올려 무기의 경우 기본 공격력, 방어구는 기본 방어 능력을 상승시킨다. 레벨업은 강화로, 기본 공격력에 추가로 능력치를 더하는 개념이다. 기본 능력치와 추가 능력치 모두 중요하지만 모든 장비를 진화시켜야 '캐릭터'가 강화되기 때문에 우선순위는 '장비의 진화'라고 볼 수 있다.


<골드가 넉넉하다면 '스킬' 포인트 우선 분배>

스킬은 최대 10포인트까지 누적되어 있고 6분마다 1포인트씩 회복된다. 때문에 캐릭터에 스킬이 최대가 아니고 골드가 넉넉하다면 게임에 접속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스킬 포인트를 분배하는 것이다. 대부분 골드가 부족한데, 아르바이트 혹은 던전을 클리어하면 얻는 수익으로 꾸준히 스킬에 투자해야 '아레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부족한 에너지 어떻게 수급할까?>

탑탱을 즐길 때 가장 중요한 에너지는 상당히 부족한 느낌이다. 유저들이 게임에 자주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부분으로 볼 수 있는데, 매일 4번 60의 에너지를 무료로 주니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매일 정오, 오후 2시, 오후 6시, 저녁 9시에 약 2시간 동안 에너지를 지급한다. 지정 시간이 지나면 얻을 수 없으니 바쁘더라도 에너지를 얻어두면 나중에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동굴, 아레나, 미궁은 신중하게>

15레벨에 오픈되는 동굴, 16레벨에 오픈되는 아레나 28레벨에 오픈되는 미궁(28레벨 이하는 전초전 1회)은 하루에 플레이하는 것이 제한되어 있다. 동굴은 2회(에너지12), 아레나 2회, 미궁은 1회. 모든 콘텐츠가 좋은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에 매일 꼭 체크하고 넘어가야할 부분이지만 최대한 장비를 갖추고 도전하는 것이 좋다.

15레벨까지 일반 던전의 경우는 장비의 강화를 거의 필요로하지 않아 무난하지만 바로 동굴을 도전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다. 아레나 역시 스킬과 진화가 어느 정도 되어 있지 않으면 다른 유저에게 패하기 때문에 하루에 5번밖에 되지 않은 기본 횟수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아침보다는 오후 이후 플레이를 한 상태에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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