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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두번째 통합서버 '피닉스' 오픈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4-16 13:50



엔씨소프트 리니지의 두번째 리뉴얼 서버인 '피닉스' 서버가 15일 15시 오픈했다. 피닉스 서버는 기존의 전투 특화 서버인 바포메트, 특화 서버 커츠를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된다.

피닉스 서버는 '보안 서비스 가입(전화인증, NC OTP)'이 필수로 이뤄져야 이용할 수 있다. 리뉴얼 기념으로 오는 22일까지 버프 동상 이벤트와 변신 이벤트가 해당 서버에 한 해 적용되며 기존의 공성전, 혈맹 아지트 소유 여부는 모두 초기화 된 상태의 새로운 구도를 바탕으로 시작하게 된다. 피닉스 서버의 최초 공성전은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두 서버가 하나의 서버로 리뉴얼 된다는 사실은 대상 서버 모든 유저들에게 마냥 달가운 사실이 아니였다. 서버 리뉴얼 공지가 발표되자 플레이어 비율이나 아이템 거래 등 전반적인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커츠 서버의 일부 이용자들은 서버 리뉴얼을 반대하는 등의 논란도 발생한 바 있다.


앞서, 리니지 특화 서버에 대한 각종 설정은 지난 2월 대대적으로 변경된 바 있으며 접속 제한과 캐릭터 육성 레벨을 제외하곤 모든 항목이 일반 서버와 동일하게 변경되었다. 피닉스 서버에서는 변경된 설정으로 최대 65레벨까지 캐릭터 성장이 가능하며, 하루 10시간 플레이할 수 있다.

옛 리니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전투 특화 설정은 캐릭터 사망 시 아이템을 드랍하는 페널티로 전투 특화 서버가 최초 등장할 당시 큰 화제를 일으켰지만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일반 서버와 다른 환경이 오히려 역효과로 작용해 게임 흥미 저하를 일으켰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전투 특화 서버인 '바포메트' 서버의 이용자는 상대적으로 타 특화 서버에 비해 점차 낮아지는 현상을 겪어왔으며, 특화 서버인 '커츠' 서버의 경우 작년 초까지 리니지 서버 리스트 중 가장 상위에 있는 신 서버로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데몬 서버' 오픈 이 후 이용자들의 급감 현상이 나타났다.

데몬 서버는 오픈 당시 신규 클래스 전사의 출시와 이용 시간 제한으로 플레이어 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 환경에서 캐릭터의 만레벨이 적용되지 않는 설정으로 인기가 높았다. 리니지 바포메트 서버는 지난 2010년 6월에 오픈했으며, 커츠 서버는 2013년 6월에 오픈했다.

게임인사이트 리니지 헤라온라인 - 헤라(hera@heraonl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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