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 조권 창민, 2AM 해체설 후 첫 방송…음치 수색 성공할까?

기사입력 2015-04-09 14:36 | 최종수정 2015-04-09 14:36



'너의 목소리가 보여' 조권 창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조권 창민

2AM 멤버 조권과 창민이 Mnet 대반전 음악추리쇼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로 해체설 후 첫 방송 출연에 나섰다.

조권과 창민은 9일 오후 방송되는 Mnet '너목보' 사상 첫 아이돌 초대 가수로 출연, 얼굴만 보고 음치와 실력자를 구분해 낼 수 있을지 그 결과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추리쇼다. 이날 방송에서는 행사전문 소방가수, 리틀 조정석, 노래하는 파이터, 마성 성대 사장님, JYP가 놓친 아리아나 랑게, 곰블리 보이스, 2015 OST 프린세스 등 실력자인 척 하는 음치와 진짜 실력자들로 구성된 미스터리 싱어들 사이에서 진짜 실력자를 가려내기 위한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앞서 2AM은 멤버별 소속사 계약 만료로 해체설이 돌았지만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도 변함없이 그룹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히며 우려를 불식시킨 바 있다. 이후 방송 출연에 팬들의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른 상황으로, 이번 '너목보'에서의 활약이 크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녹화장에서 2AM은 본격적인 음치 수색에 앞서 각자 도전 소감을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조권은 "평소에 정말 재미있게 봤다. 결제해서 다시보기를 했을 정도"라며 "그래서 섭외가 들어왔을 때 듣고 바로 하겠다 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하지만 "방송으로 보면서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낼 수 있었느냐는 MC 이특의 질문에는 "거의 다 틀렸다"고 답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창민은 "정말 자신있다. 보컬 강의를 최근 하고 있는데 노래 부르는 걸 한 두 명 본 게 아니다. 성대가 움직이는지 아닌지 호흡이 나오고 있는지 아닌지 바로 알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 이목을 모았다. 하지만 패널인 음치수사대들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아우성을 치고 MC 김범수가 "이런 발언들이 나중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농을 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미스터리 싱어 여성 참가자들과 함께 한 조권, 유상무의 막춤, 조권의 아리아나 그란데 립싱크와 골반춤, 유상무의 눈물 개인기, 이수혁을 닮은 미스터리 싱어의 등장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현재까지 초대 가수로 활약한 김범수, 박정현, 백지영, 김연우가 음치 수색에 실패하고, 윤민수, 김태우만이 성공한 가운데 과연 2AM이 음치 수색에 성공해 실력자와 무대를 가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너목보'는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음치여도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4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부상으로 음치면 500만원의 상금,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초대 가수는 음치를 선택하든 실력자를 선택하든 끝까지 듀엣무대를 마쳐야 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너의 목소리가 보여' 조권 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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