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봄바람' 피처링 나얼에 "감기 몸살 심해 8마디 밖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07 15:20 | 최종수정 2015-04-07 15:31


가수 이문세가 1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이문세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문세가 무대 앞에 걸터 앉아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4.06/

이문세 봄바람

가수 이문세가 15집 타이틀곡 '봄바람'의 피처링에 참여한 나얼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신곡을 발표한 이문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문세는 15집 타이틀곡인 '봄바람'에 나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원래 'AH AH'가 반복되는 부분을 불렀으면 바랐지만, 나얼 씨가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서 8마디 밖에 부르지 못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이문세는 "그런데 나얼씨가 부른 부분이 '봄바람'에서 가장 에센스다. 제가 부르기에는 음이 높아 힘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이문세는 '뉴 디렉션'의 타이틀곡 '봄바람'을 공개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2015년 버전 국민 봄 캐롤송의 탄생을 알렸다.

'봄바람'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이문세의 감성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후배 뮤지션 나얼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또 하루하루 멀어지지만 어느새 또다시 눈부신 봄이야' 등 봄에 느낄 수 있는 설레는 감정을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도입부 코러스부터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가운데,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이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며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나얼의 음색과 이문세만의 보이스컬러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면서,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런 요소들은 '봄바람'을 2015년 버전 봄캐롤송으로 평가 받게 하며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문세 봄바람

이문세 봄바람

이문세 봄바람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