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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보던 '토스카'와는 또다른, 새로운 감흥을 안겨준다.
성당에서 작업하던 화가 카바라도시는 감옥을 탈출한 뒤 성당에 잠입한 옛 친구인 공화주의자 안젤로티를 숨겨준다. 기득권 세력을 대표하는 경찰 수뇌 스카르피아는 이를 눈치채고, 카바라도시의 연인인 소프라노 가수 토스카를 현혹시켜 카바라도시를 체포한 뒤, 모질게 고문한다. 몸을 허락한다면 카바라도시를 살려주겠다고 제안하는 짐승같은 스카르피아에게 토스카는 굴복하는 척 하지만 이내 그의 가슴에 칼을 꽂는다. 처형대로 달려간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의 약속을 믿고 연인에게 공포탄이 발사될 테니 죽은 척하라고 한다. 그러나 총알은 카바라도시를 그대로 관통해 버린다. 토스카는 "스카르피아, 지옥에서 다시 만나자"고 절규하며 절벽 아래로 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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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무브 마스터피스(MOOV The Masterpieces)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브로드웨이, 홍대입구, 김포공항, 인천, 수원, 평촌, 대전, 대구 성서, 울산, 부산 본점, 부산 센텀시티, 광주 수완관 등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