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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눈' 서정희 서세원
이날 방송에서 서세원의 누나는 이번 일과 관련해 "부부가 다 싸움 하는 거지,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하니까... 평생 우리 동생이 손찌검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생각을 밝혔다.
또한 서세원이 서정희를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했을 당시 같은 자리에 있었던 전 매니저는 "서정희는 하루에 두번씩 사우나 간다. 폭행 당했으면 맨몸으로 만나는 분들이 느끼지 않았겠나?"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딸 서동주 씨는 "엄마가 그동안 참은 게 많이 있었다. 필요하면 나도 한국에 가서 증언할 수 있다"고 전해 입장이 엇갈렸다.
방송 말미 지난 18일 오후 딸 서동주가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극비 출국한 서정희를 공항에서 만난 제작진에게 그는 "많이 지쳤어요"라며 인터뷰를 피했고, 이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할 것 같다. 당분간 어떤 언론과도 연락을 취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그에게 밀려 넘어졌다며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황은영)는 서세원을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히 지난 12일 오후 열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서정희는 "32년간 포로나 다름없이 지냈다. 19살 때 남편을 만나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한 후 2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충격적인 진술을 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또한 폭행 사건과는 별개로 서정희는 지난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