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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년 째 매일 밤 치킨 먹는 딸
이날 매일 치킨을 먹는 딸 때문에 고민인 한 아버지가 출연했다. 아버지는 "딸이 치킨을 먹고 30kg이나 쪘다"며 딸의 식욕을 해결해달라고 토로했다.
아버지는 "딸이 매일 밤 홀로 앉아 치킨만 먹는다"라며, "덕분에 딸의 몸무게가 57kg에서 30kg이나 불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딸은 "닭 먹기 전에는 57kg이었다. 올해 27살인데 지금은 83kg이 됐다. 30살이 되면 살을 뺄 생각이다. 그 전까지는 그냥 맛있게 치킨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치킨집 사장과 결혼하고 싶다"면서 '치킨 사랑'을 보였고, "하루 최대 두 마리 반을 먹은 적이 있다"고 밝혀 방청객들을 놀라게 했다.
더불어 닭을 맛있게 먹는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치킨 여섯 마리를 보며 "닭이 오면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펼쳐놓고 먹으며 된다"면서, "양념 치킨이 남으면 밥을 양념에 비벼먹는다. 나에게 치킨이랑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치킨 먹는 딸'의 아버지는 "제가 사실 빵을 만든다. 손님 중 아는 형님이 치킨 가게를 했는데, 그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딸에게 아르바이트 제의를 했다. 그 형님이 아는 동생 딸이고 하니까 치킨을 자주 (준거다)"라며 딸의 치킨 사랑의 원인을 제공한 것에 한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