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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하하 별, 혼전순결 파문 "남자는 머리와 마음이 다르다" 자폭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09:46 | 최종수정 2015-03-17 13:50


'힐링캠프' 하하 별

힐링캠프 하하 별

가수 하하와가 아내 별과의 결혼발표서 밝힌 '혼전순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혔다.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하하와 아내 별과이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이날 하하는 결혼식전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유에 대해 "당시 결혼식을 11월로 잡았고 8월에 발표했다. 나 혼자 결혼 발표를 했는데 결혼식을 잡고 빨리 진행하니까 친한 기자들도 짓궂은 질문을 많이 했었다"라며, "특히 스킨십에 대한 질문이 많이 왔는데 (속도위반을 생각한 것 같아) 내가 억울했다. 정말 안아준 것 밖에 없었다. 지켜줬는데"라며 결혼발표 후 자신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리포터가 '에이, 거짓말' 이라고 약올리면서 질문을 했다. 그래서 내가 욱하면서 '혼전순결' 이야기를 했다"면서, "(별이) 그것 만은 하지 말라 했는데 별에게 미안하고 어머니께 죄송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옆에서 듣던 별은 "그러다가 발표해놓고 나니까 이미 와이프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되니까 많이 힘들어하더라"라고 거들었고, 하하는 "내가 너무 답답해 배게에 입을 막고 소리도 많이 질렀다. 남자는 머리랑 마음이랑, 몸이랑 또 다르다. 그래서 혼인신고를 먼저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별은 "아버지가 중환자실에 있으실때 혼인신고 후 미니 웨딩을 했다. 미니 웨딩 후 웨딩 촬영장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생전에 결혼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별은 남편 하하가 밝힌 만남과 연애, 결혼에 이르기까지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내놓아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힐링캠프 하하 별

힐링캠프 하하 별

힐링캠프 하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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