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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스타일리스트 최선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패션예술학부 교수 임용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16:12 | 최종수정 2015-03-17 16:12


서울종합에술실용학교 교수로 임용된 씬 최선임 대표와 의상을 담당한 대표 작품들. 서울종합에술실용학교 제공

원조 스타일리스트 최선임 씬(scene) 대표가 강단에 선다.

17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사장 김민성, 이하 서종예)에 따르면 최 대표는 이 학교 패션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임용됐다. 최선임 신임 학부장은 스타일리스트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90년대 국내 최초의 스타일리스트 회사 '씬(scene)'을 차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입지전적 인물. 일본 도쿄모드 졸업 후 본격적으로 스타일리스트 입문한 그는 20년 넘는 세월 동안 국내 톱 배우와 뮤지컬, 방송, 광고 등의 스타일링을 전담해 온 전문가다.

배우 이요원, 이하늬, 채시라, 박정철, 이현우, 유오성, 박상민, 김민종 등 톱 배우들의 전속 스타일링은 물론 뮤지컬 '금발이너무해', '가스펠', '대장금' 등과 영화 '싱글즈', '라디오스타'와 드라마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SBS '스타일', SBS '가문의 영광', MBC '하얀거탑' 그리고 시트콤 '남자셋여자셋', '논스톱', '세친구' 등 당대 최고의 프로그램 속 의상 대부분을 담당하는 등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활동 경력을 자랑한다. 기업체 최고경영자 이미지컨설팅 등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한 그는 SK 최태원 회장, 맹형규 의원, 정몽규 회장, 이인재 의원 등 정치, 기업인의 스타일을 담당하는 한편, 삼성에스원, 유한킴벌리, 태평양화학, 에스까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기업체에 출강하며 기존에 연예인에 한정돼 있던 '스타일링'에 대한 인식을 허물기도 했다. 지난 2003년에는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TPO와 체형별 스타일링 등을 소개하는 도서 '스타일리스트'를 출간한 바 있다. 최선임 교수는 "이론과 함께 현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실무 중심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의 융복합성 인재를 양성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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