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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3' 나윤권, 컨디션 난조에도 '감미로운 보이스' 감동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14 10:51 | 최종수정 2015-03-14 10:52



나는가수다3 나윤권

나는가수다3 나윤권

가수 나윤권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진심을 전한 감동적인 무대로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13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3'에서는 세 번째 탈락자가 결정되는 3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는가수다3' 공연 주제는 '네티즌 추천곡'이었다.

이날 지난주 경연에서 6위를 차지한 나윤권은 "두 번째 경연이라고 해서 긴장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11년 만에 가장 힘든 무대인 것 같다"며, 경연 당일 심한 감기로 고생 중인 힘든 상황을 밝혔다.

이에 조규찬은 나윤권에 대해 "지나치게 정갈하게 부르는 가수다. 적당한 빈틈으로 감정 호소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도 워낙 잘하기 때문에 그게 오히려 단점이다" 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날 나윤권이 선곡한 노래는 '잊지 말아요'였다. 무대에 오르기전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나윤권은 "오늘이 마지막일 수도 있는데 나를 잊지 말아 달라는 마음으로 부르겠다"며 무대 위에 올랐다.

하지만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허스키 보이스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나윤권은 깔끔하고 정갈한 목소리로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윤권은 감미로운 보이스를 제대로 살리며 청중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에 동료 가수 양파는 "어쩜 저렇게 안정적이지"라며 감탄했고, 휘성 역시 "안 떤다. 정말 안정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불렀다. '잊지 말아요'의 가사가 슬프다고 해서 울면서 부르는 게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3라운드 2회전은 소찬휘가 1위를 2위는 박정현, 3위는 양파, 4위는 스윗소로우, 5위는 나윤권, 6위는 하동균이 됐고 휘성은 7위에 랭크돼 최종 탈락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나는가수다3 나윤권

나는가수다3 나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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