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장혁, 역대급 사극 배우는 이렇게 탄생한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3-13 17:29


사진제공=MBC

장혁은 사극에서 더 빛나는 배우다.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여러 편의 사극에 출연했지만 이미지가 겹친 적이 없다. 매번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현재 출연 중인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도 마찬가지. 액션은 물론 멜로와 코미디 연기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미친 연기력'을 발휘하는 중이다.

이를 위해 장혁은 외모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 고려의 저주받은 황자 왕소의 익살스러운 모습과 날카로운 카라스마를 함께 전달하기 위해 헤어스타일과 분장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13일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컷에는 장혁이 대기실에서 분장을 받으며 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관계자는 "장혁이 배역에 대한 열의가 높아 극 중 왕소의 헤어스타일과 분장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장혁이 의견을 제시하면 같이 상의를 해서 변신을 시도하는 편이다. 향후 황제로 거듭날 왕소의 또 다른 변화도 고려하는 중이다. 황제가 된 장혁이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 방송될 '빛나거나 미치거나' 17화에서는 점점 더 심화되는 왕소와 왕욱(임주환)의 갈등, 그리고 왕식렴(이덕화)을 처단하기 위해 청동거울의 나머지 조각을 찾는 왕소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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