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탈락위기 스윗소로우, 절정의 아카펠라로 승부수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3-13 11:47


사진제공=MBC

MBC '나는 가수다3'(나가수3)에서 탈락 위기에 몰린 스윗소로우가 목소리만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경연을 앞두고 공개된 스윗소로우의 큐시트에는 악기란이 텅 비어 있다. 이는 스윗소로우가 악기없이 100% 아카펠라만으로 무대를 꾸미기 때문.

지난 3라운드 1차경연에서 7위를 기록해 탈락 위기 상황을 맞은 스윗소로우는 2차 경연에서 무반주 100% 아카펠라를 선택했다. 무대에 오른 스윗소로우는 고요함 속에서 서로의 음정을 다시 한 번 체크하고 노래를 시작했다. 스윗소로우는 마치 자신들이 악기가 된 듯 목소리로 음을 만들며 반주를 했고, 화음을 쌓으며 뭉클한 감동이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스윗소로우를 지켜본 양파는 "정말 필살기를 쓰셨다. 열정을 다해서 노래를 부르시는 걸 보고 진짜 숨도 못쉬고 무대에 집중했다"며 박수를 보냈고, 소찬휘는 "네 사람의 화음과 웅장함은 언제나 실망시킨 적이 없다. 진짜 숨소리 하나까지 다 놓치지 않고 들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세번째 탈락자가 탄생하는 3라운드 2차 경연은 13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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