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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김갑수-김동욱 부자 안타까운情, 시청자 가슴 울렸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2-28 10:37



JTBC 드라마 '하녀들'속 김갑수-김동욱 부자의 안타까운 정이 시청자들을 가슴을 울렸다.

27일 방송된 '하녀들'에서는 고려부흥단체 만월당의 당주였던 아버지 김갑수(김치권 역)에게 모든 비밀을 들은 김동욱(김은기 역)의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코끝을 시리게 했다.

김갑수는 고려 왕실의 가문을 살려야 했던 슬픈 가족사를 고백했고 김동욱은 충격에 휩싸였다. 무엇보다 고려 부흥에 실패를 했을 경우 본인이 모든 짐을 떠안을 생각에 매정한 아버지가 될 수밖에 없었던 김갑수의 뜨거운 부정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실체를 알게된 충격과 그가 안고 살아왔던 고통에 대한 연민으로 괴로워한 김동욱의 내면 연기는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 이에 가문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된 김동욱은 아버지를 이해하고 따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저버리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김동욱은 정유미(국인엽 역)와 나눈 정표인 가락지를 버리며 이별을 결심, 그녀를 진짜 하녀로 대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점점 더 멀어져가는 두 사람의 애끓는 로맨스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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