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여자를 울려' 출연…김정은과 호흡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2-25 09:32


조병관 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배우 송창의가 MBC 새 주말극 '여자를 울려'에 캐스팅 됐다. 2011년 방영된 '넌 내게 반했어' 이후 약 3년 8개월만의 MBC 드라마 출연이다.

송창의는 이 드라마에서 고교 교사 진우 역을 맡았다. 정략결혼 했던 아내가 자살한 뒤 엄마의 죽음이 아버지 때문이라고 생각한 아들이 힘없는 친구들을 괴롭히다 결국 죽음에 이르게 만든 사건을 겪으며 변화해 가는 인물.

학교 폭력으로 사망한 아이의 엄마 덕인 역에는 김정은이 낙점됐다. 전직 강력반 형사인 덕인은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 후 아들이 다니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하며 위기의 순간에 아이들을 지켜주는 홍길동 아줌마로 변신, 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에 대한 힘겨운 용서의 과정을 겪는다.

'여자를 울려'는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을 집필한 하청옥 작가의 신작이다. '구암허준'의 김근홍 PD가 연출을 맡았다.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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