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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25일 개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2-24 15:29



'2015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의 8개팀 풀리그 2라운드가 2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SK텔레콤 T1과 나진 e엠파이어의 대결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1라운드에선 예상을 깨고 신생팀 GE 타이거즈가 눈부신 선전을 펼치며 라운드 전승(7승)으로 확고한 선두를 지켰다. 이어 전통의 강호 CJ엔투스가 5승2패로 2위, 그리고 진에어와 SKT가 4승3패로 동률이지만 세트 득실차에 따라 각각 3, 4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롤드컵을 제패했던 삼성 갤럭시는 우승 멤버가 모두 이탈하면서 모든 선수가 바뀌는 내홍 속에 7전 전패로 부진을 거듭했다.

GE가 이변을 펼치면서 상당히 재밌는 경기가 이어졌다. 지난 14일에 벌어진 1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경기를 생중계하는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아주부 등의 온라인 플랫폼 최고 동접자수 합계가 무려 30만명에 이르기도 했다. 또 경기가 열리는 용산 스타디움에는 연일 만원 관중이 이어지기도 했다.

2라운드는 더욱 흥미로운 요소가 많아 시청자와 게임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팀별로 조금씩 바뀐 로스터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온게임넷 이현우 해설위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GE가 전승 가도를 달렸지만, 예전 SKT와 삼성처럼 확실한 최강이라 말하기는 조심스럽다"고 전하며, "중하위권에 있는 KT와 나진이 분전하고 IM 게임단도 지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2라운드는 더욱 흥미로운 싸움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부터 재개되는 2라운드는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6시, 그리고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각각 오후 5시에 방송되며 오는 4월 11일까지 진행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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