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신화 에릭 "멤버들 군 복무 당시 사이 소원, 해체 위기 느껴"

기사입력 2015-02-24 01:17 | 최종수정 2015-02-2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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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신화 에릭

'힐링캠프' 신화 에릭

신화 리더 에릭이 멤버들의 군 복무 당시 해체 위기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신화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에릭은 "신화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순간은 각자 국방의 의무로 4년 동안 헤어졌다가 다시 뭉친 그 순간이 제일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 해체한 건 아니지만 신화로서는 가장 큰 해체의 위기일 수도 있었다. 단지 국방의 의무 때문에 떨어져 있는 걸 떠나서 서로 소원해지고 뜸해지는 걸 느꼈다. 위기의식을 느끼고 까딱 잘못하면 이대로 헤어질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에릭은 "예전에 1집 망하고 2집을 준비할 때 회사,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 해보고 안 되면 접자'는 얘기를 했다. 그때 혼자 숙소에서 양주 한 병을 다 마셨는데 나도 모르게 (리더로서)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 같다"며 "당시 문득 아버지는 도대체 우리 가족을 어떻게 그렇게 오래 먹여살리셨는지 궁금해서 전화를 걸었고, 아버지는 질문에 대한 답 대신 '모든 일은 칼로 자르듯이 끊는 게 아니다'라고 하셨다"고 아버지에게 큰 영향을 받았음을 전했다.

그는 "그때 위기를 이겨냈던 것처럼 팬들하고 마지막 콘서트에서 '각자 의무 마치고 꼭 다시 여기 서겠다'라는 약속만은 지키자고 해서 멤버들과 다시 연락하고 만났다. 그런 관심이 중요했던 것 같다"며 "내가 관심을 두고 한 명씩 생각하고 둘러보면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주고. 정말 서로 친형제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다 모여서 진지하게 앨범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에릭은 "그때가 10집이었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성공적인 복귀를 한 것 같다. 가요계에서 신화가 궤도에 왔다는 것 자체가 성공했다고 느꼈다. 제2의 도약이 될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완은 "신화의 장수 비결에 대해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인정'인 것 같다. 서로를 바꾸려 하지 않고 인정했다"며 "에릭과 민우가 많이 이끌어가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따라가주는 것도 이들을 인정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전진은 "나는 포기인 것 같다. 나도 빨리 포기를 해야 따라가게 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힐링캠프' 신화 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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