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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이준호-강하늘 주연 '스물' 다음달 25일 개봉 확정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2-24 08:18 | 최종수정 2015-02-24 08:18



영화 '스물'이 오는 3월 25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물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등의 각색가로 활약하며 전매특허 '말맛'을 과시한 이병헌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자 충무로 대세남 김우빈, 이준호, 강하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물'은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완벽한 겉모습을 포기하고 과감하게 망가진 동갑내기 배우 3인방의 완벽 케미를 예고하고 있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역대급 코믹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스물'은 메인 예고편에서 세 남자의 반전 매력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자친구 앞에서 돈 많은 여자를 꼬시겠다고 능청스럽게 이별을 요구하는 바람둥이 스물 '치호'(김우빈), 친구들에게 집이 망했다는 소식을 누구보다 쿨하게 전하는 빈틸터리 스물 '동우'(이준호), 자기 관리에 철저한 새내기 대학생이지만 술만 마시면 통제불능이 되고 마는 바른생활(?) 스물 '경재'(강하늘)까지 '스물'의 세 친구는 시종일관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썸녀와 작업 분위기가 무르익은 가운데, 그의 부모님에게 뜬금없이 전화를 거는 '치호'의 엉뚱한 모습과 흠모하는 동아리 선배와의 드라이브에 잔뜩 겁 먹고 긴장한 '경재'의 모습까지 사랑도 인생도 당최 되는 게 없는 '스물'의 빵빵 터지는 에피소드를 엿볼 수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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