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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만쥬한봉지가 첫 정규앨범 '밤마실'을 내놓는다.
타이틀곡 '술도 한잔'은 주로 달달하게 표현되는 연애의 시작을 끈적하고 강렬하게 표현한 노래로, 만쥬한봉지가 추구하는 '뽕짝소울'의 느낌이 살아있다.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특징이다. '술도 한잔'은 2014년 '펜타 슈퍼루키', 네이버 '베스트 뮤지션리거'에 선정된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참여해 색다른 궁합을 선보인 점도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외에 지름신이 강림한 순간을 진지하게 노래한 블루스 곡 '무소유 블루스', 애인 몰래 친구들과 술 먹고 노는 내용을 코믹하게 표현한 '먼저 잘게', 불면증에 몸서리치는 밤을 그린 '불면증' 등이 담긴 '밤마실'에는 악퉁의 베이시스트 안병철, 황정민의 키보디스트 윤주웅, 마카오신사의 리더 정지혜, 엑시트의 보컬퍼커셔니스트 이슬기가 세션으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한 만쥬한봉지는 이번 정규앨범 발매에 맞춰 타이틀곡 '술도 한잔' 따라 부르기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모바일 노래방 어플 'Sing!'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오는 2월 25일부터 3월6일까지 진행되며, 각 모드별 1등 수상자에게는 'Sing!' 한달 이용권과 녹음실에서 자신만의 음원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2월 25일에 만쥬한봉지 페이스북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