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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 조혜정, 과거 돋보이는 영어실력 과시…'엄친딸' 포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2-21 17:30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 조혜정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 조혜정, 과거 돋보이는 영어실력 과시…'엄친딸' 포스

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 조혜정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재현 딸 조혜정 과거 모습'이라며 과거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조혜정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012년 2월 '한밤의 TV연예'는 '스타2세 누구세요'라는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아들딸을 조명했다. 당시 조혜정은 청소년 국제영화제 사회를 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조혜정은 유창한 영어 진행을 과시하며 '엄친딸'임을 입증했다.

'아빠를 부탁해'에서 조혜정은 "저는 조재현 아빠 딸 조혜정입니다. 24살이고요. 자꾸 오디션에 떨어져서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밝히며 아이스크림 알바를 하는 일상도 소개했다.

이날 조혜정은 아버지 조재현과의 서먹함에 대해 "아빠 옆에 가서 오늘은 이랬고 저랬다 이야기하고 싶은데, 옆에 앉기도 힘든 것 같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침묵으로 가득한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조재현은 아침식사 영상을 보며 "애가 눈칫밥을 먹네"라며 민망해했다. 하지만 조혜정은 "같이 밥먹은지 한달 됐다. 오랜만에 집에서 아빠랑 옆에서 얘기하면서 밥 먹으니 되게 좋았다"라며 기뻐했다. 조재현은 강석우로부터 "저게 얘기한 거냐"라며 타박을 들었다.


조혜정은 "아빠가 어릴 때 TV에 나오는 걸 보고 집에 같이 사는 사람이 방송에 나오니 신기했다"라며 "아빠랑 저랑 관계가 조금 가까워지고, 의지하고, 서로 외롭지 않게 할 수 있는 그런 가족이 되고 싶다. 솔직한 얘기를 할 수 있는 부녀 관계가 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조혜정은 조재현의 무심함에 불만도 드러냈다. 조혜정은 "아빠는 가족과 함께 있을 때도 다른 일을 찾아간다. 이제는 안 그래도 될 것 같은데"라며 "솔직히 제 생일이 언젠지도 모른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 인터뷰 영상을 접한 조재현은 "굉장히 울컥한다"라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빠를 부탁해'는 50대 아버지가 20대로 성장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부녀관계를 회복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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