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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김태우, "45세 막둥이"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2-05 15:35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 제작발표회가 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배우 김태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 '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 겸 도체찰사였던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겪은 후 집필한 전란의 기록인 '징비록'을 토대로 임진왜란과 류성룡의 자취를 그려낼 예정이다.
김상중(류성룡 역), 김태우(선조 역),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규철, 이광기, 이정용, 남성진, 최철호, 정태우, 노영학 등이 출연한다. 14일 밤 첫 방송.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김태우가 출연소감을 밝혔다.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스퀘어에서 KBS1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대하사극 '징비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태우는 "나도 이제 45세다. 고참 축에 드는데 이번엔 막내다. 선배들과 작업하는 게 즐겁다. 이 작품 마칠 때까지 선배님들 보필하며 열심히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조선시대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가 대부분이었다. 류성룡이라는 인물과 선조가 나라를 버리고 도망간 이유를 다룬 건 본 적 없는 것 같다. 같은시대를 다른 시각으로 본다는 게 흥미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생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의 조선 조정을 그렸다.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등이 출연하며 1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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