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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신규 주말 프로그램 3편을 차례로 선보인다. 예능 프로그램 '나홀로 연애중'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그리고 탐사 보도 프로그램 '이영돈PD가 간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나홀로 연애중'은 VCR 속 여성과의 가상현실 데이트 하면서 여성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천생연분' 등 연애 소재 예능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성치경 CP가 수장으로 나섰다. JTBC에서도 '님과 함께' '유자식 상팔자' 등 히트작을 줄줄이 내놓고 있어 '나홀로 연애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VCR 속 '가상연인'의 존재. 외모와 인기뿐 아니라 누구나 여자친구로 삼고 싶어할 정도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몰입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 첫 번째 '가상연인'으로 에이핑크 정은지가 출연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고, 소녀시대 유리가 두 번째 '가상연인'으로 나섰다. 오는 31일 토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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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는 '비정상회담'의 멤버 유세윤과 장위안, 알베르토, 줄리안, 기욤 패트리, 타일러가 출연자로 나서 녹화를 마쳤다. 다국적 친구들이 부대끼며 중국에 있는 장위안의 집까지 가는 과정을 그렸다. '비정상회담'이 토론을 통해 여러 주제에 대한 세계 젊은이들의 견해를 알아보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는 그보다 한층 더 입체적으로 각국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JTBC에서 내놓는 최초의 '해외 올로케이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월 1일 오후 8시 30분에는 탐사 보도 프로그램 '이영돈PD가 간다'가 첫 선을 보인다. '이영돈PD가 간다'는 '그것이 알고 싶다', '추적 60분', '먹거리 X파일' 등으로 이름을 알린 이영돈 PD가 10년 만에 맡은 본격 탐사 보도 프로그램. 흥미위주의 접근 또는 단순한 고발 위주의 탐사보도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화두를 던지고 함께 고민해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영돈PD가 간다' 1회 방송에서는 지난 1991년에 일어난 이형호 유괴사건을 카메라에 담는다.
JTBC 홍보마케팅 성기범 팀장은 "반 발짝 앞선 참신한 기획력으로 중무장한 JTBC 신규 프로그램이 주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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