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이수 출연 무산, 제작진 측 "시청자 의견 존중"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1-22 11:37



'나가수3' 이수 / 사진=스포츠조선DB

'나가수3' 이수

엠씨 더 맥스 이수의 지상파 복귀가 무산됐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3') 제작진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지난해 9월 가수 린과 결혼하면서 앨범 발매와 공연에 집중해왔다.

최근 이수의 '나가수3' 출연 소식이 전해졌고, 그는 2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이수는 "여러분 앞에서 오랜만에 노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지만, 프로그램에 폐 안 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이수 소속사 뮤직앤뉴 측 역시 "이수가 고심 끝에 '나가수3' 출연을 결심한 만큼 회사에서도 최고의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수의 '나가수3' 출연에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고, 결국 MBC 측은 이수의 출연 여부를 번복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나가수3'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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