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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2월 컴백 확정.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 예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1-20 11:27



그룹 포미닛이 오는 2월 전격 컴백한다.

포미닛은 20일 오전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를 통해서 3D 모션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 예고에 나섰다.

이 영상은 포미닛의 심벌인 숫자 '4'의 변신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바다의 수면 위로 신비로운 보라색 원이 올라오고 곧이어 검은 파편들이 순식간에 원을 감싸며 웅장한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윽고 폭발하는 원, 그 안에는 모습을 드러낸 포미닛의 보라색 로고가 검은색으로 변한다. 영상 속 '4MINUTE REVAMPED'라는 문구처럼 한층 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로 무장한 더 새로운 포미닛의 귀환을 암시하는 것.

그 동안 다양한 히트곡을 통해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걸그룹 중 가장 카리스마 있는 '센 캐릭터'의 영역을 확장해 온 포미닛이 그 동안 많은 변주를 거치며 톡톡 튀는 자신들의 색깔을 만들어 왔던 바, 이번 컴백에는 포미닛 본연의 강한 무대를 보여줄 독자적 노선에 어떠한 새로움을 더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포미닛은 이번 2월 컴백 주자로 나서는 한편, 전에 없던 실험적인 시도를 거친 결과 이례적인 더블 타이틀곡의 발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포미닛의 히트곡 '거울아 거울아'와 '하트 투 하트'의 활동 이후 또 한 번 더블 타이틀곡의 형태로 이뤄지는 이번 컴백은 그 어느 때보다 포미닛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반증으로 보인다.

포미닛은 지난 2013년 5월 '이름이 뭐예요?'를 발표, 주요음원차트 1위는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차트를 역주행 하는 이변 기록들을 달성하며 국민 히트송으로 사랑 받았다. 다음 해인 2014년 상반기에는 중독성 강한 댄스곡 '오늘 뭐해?'로 특유의 섹시함과 상큼 발랄한 여성미를 전면에 내세우며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음악 방송 1위 역시 달성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의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이후 포미닛은 국내 걸그룹 최초로 유럽 대륙 단독콘서트 '포미닛 팬 배쉬 인 유럽'을 개최한 데 이어 국내외를 오가는 활동은 물론 솔로음반, MC,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 강렬한 콘셉트로 귀환을 알리는 포미닛의 컴백은 '더블 타이틀곡'의 발표를 필두로 오는 2월,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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