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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마지막회'
'피노키오'가 마지막 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 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으로 지난 8일 방송분에서 12.9%를 기록했던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끝까지 인기를 과시했다.
이날 '피노키오' 마지막회에서는 복수와 사랑, 기자로서의 소명을 아우른 인물들의 성장통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흐뭇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달포(이종석 분)와 인하(박신혜 분)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로사(김해숙 분)는 끔찍한 아들 사랑으로 경찰에 출두해 정곡을 찌르는 기하명의 질문이 이어지자 그만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말았다. 이에 서범조(김영광 분)는 무죄로 풀려났고, 최인하에게 마지막 포옹을 건네며 뒤돌아섰다.
이후 서범조는 유치장에 있는 엄마 박로사의 처참한 몰골을 보고 눈물을 흘렸지만, 박로사의 실형 선고와 1년 후 다시 기자가 되기 위해 MSC 입사시험을 치르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이뤘다.
또한 그 사이 송차옥(진경 분)은 방송국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대학에서 참다운 언론인을 위한 강의를 펼쳤다. 최달평(신정근 분)은 최공필(변희봉 분)의 건강을 걱정하며 기하명(이종석 분)과 최인하(박신혜 분)에게 삼촌과 조카 사이로 남아달라고 부탁했지만 우연히 기하명의 지갑에서 안찬수(이주승 분)의 아이와 함께 셋이 찍은 사진을 보고 마음을 바꾸며 기하명을 파양, 최인하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이에 두 사람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고 웨딩촬영을 진행했고,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행복한 미래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동 시간대 방송된 MBC '킬미힐미'는 9.4%, KBS2 '왕의 얼굴'은 6.5%, KBS1 특별기획 '슈퍼 차이나' 1부는 7.8%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