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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성유리 옥주현 이효리 '핑클' 불화설 해명
'힐링캠프' 안방마님 성유리와 초대손님 옥주현, 제주댁 이효리가 눈물을 쏟으며 '핑클 불화설'을 씻어냈다.
앞서 성유리는 오랜만에 이효리와 통화를 한 후 뭉클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효리와의 통화가 다시한번 이뤄졌고, MC들은 성유리가 이효리와의 전화통화 후에 오열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이효리는 "오열했다고?"라며 "나도 그랬는데. 왜 이래, 우리는"이라 말해 모두를 짠하게 했다.
이어 옥주현 역시 눈물을 쏟았고, 이효리는 "너네가 그렇게 우니까 불화설이 나도는 것"이라고 말한 뒤 "나 때문에 서운해서 그런거지? 내가 리더로서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서.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며 동생들에게 미안해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핑클 불화설'에 대해 "서로의 성향과 노는 취향이 달랐을 뿐 불화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옥주현은 이효리에게 "언니가 너무 술을 빨리 배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MC 이경규의 "'이진 씨와 효리 씨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는 건 무슨 소문이냐"의 질문에 옥주현은 "그건 너무 어릴 때 이야기다. 19세 때 일어났던 해프닝"이라며 웃었다.
한편 이효리는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진 씨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운 적이 있다"며 "한번은 벤을 타고 이동 중이었는데, 꺼진 TV를 통해 이진과 성유리가 뒷자리에서 쑥덕쑥덕하는 게 보이더라. 내 욕을 하는 것 같길래 '너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거니'라고 말했다. 이진도 쌓인 게 있었는지 '그래 언니한테 한 말이다'고 말하더라"고 이진과 크게 다투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이어 이효리는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했다. 듣고 가만히 있으려니 창피하더라. 그래서 이진의 머리끄덩이를 잡았다. 시속 140KM로 달리는 차에서 머리를 잡고 싸웠다. 스케줄 장소에 도착 후 무대에 올라 '영원한 사랑'을 불렀는데, 나는 웃을 수 없더라. 근데 진이는 웃으면서 노래를 하더라. 그래서 더 얄미웠다"며 "그래서 밥을 먹던 중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라고 하곤 무단이탈을 했다. 편의점에서 소주팩을 들고 집에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매니저가 담요를 둘러쓰고 기다리고 있더라. 혼날 줄 알았는데 다독여 줘서 많이 울었다. 그런데 다음날 이진이 장문의 편지를 써서 사과를 하며 울더라. 그 뒤로는 편해졌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힐링캠프' 성유리 옥주현 이효리 '핑클' 불화설 해명